MBC가 5월 부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. 콘텐츠 전략 없는 편성 전략은 공허하다는 지적이다.
MBC는 오는 25일부터 주중 교양 프로그램과 일부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밤 9시대 월화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. 일요일 뉴스데스크는 30분으로, 토요일 뉴스투데이는 20분으로 대폭 준다. 빈 자리는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와 통일전망대로 채운다.
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(민실위)는 21일자 노보를 통해 이 같은 편성이 “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 시간대 이동과 방송시간 연장을 앞두고 보도 부문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성격이 강하다”고 평가한 뒤 “또다시 전례 없는 파격적 편성의 실행 단추가 눌러졌다”고 했다. 민실위는 “그 배경에는 메인뉴스 이후 프로그램 개수를 줄여 제작비를 절감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”고 밝혔다.